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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전시회 관람기

미식가가 되고싶은 대식가 2023. 7. 29. 13:20

전시회 제목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그 끝없는 이야기
 

전시회 위치

서울 종로구 삼청로 54
http://kko.to/CM20_lFWkZ

국제갤러리

서울 종로구 삼청로 54

map.kakao.com

전시회 기간

2023.06.23.(금) ~ 2023.07.31.(월)
10:00 ~ 18:00

관람후기

뜨거운 한여름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전시회는 6월부터 진행이 됐는데, 곧 있으면 전시회가 종료되기에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 네이버 앱을 통해 예약을 해야 했는데, 자리가 거의 없고, 한사람이 한자리만 예약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시회에 가니 시간에 딱 맞지 않아도 출입이 가능했고, 한명씩 예약을 받다보니 여유롭게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국제갤러리 전경

날씨가 좋아서 사진도 잘 찍히네요. 신기한 모양의 국제 갤러리 건물이였습니다. 지붕위에 조형물이 건물을 더욱 아름답게 해주네요. 멀리서도 불가리 75주년 전시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로비

로비에 도착하면, 예약자 체크와 함께 간단한 관람회 설명, 입장권과 비슷한 팔찌를 채워줍니다.  관람순서는 K1 - K2 - K3 전시관 순서대로 관람을 하면 됩니다.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전시

 
불가리에서 세르펜티 컬렉션 론칭 75주년을 기념하여 한달간 진행하는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그 끝없는 이야기 전시회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뱀'을 모티브로 하는 다양한 주얼리와 미술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니키 드 생팔 작품

K1 전시관에는 니키 드 생팔의 조형물과 그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니키 드 생팔은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뱀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많이 선보였는데, 공포와 불안 등을 상징하는 뱀을 장식과 밝은 색채를 사용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두려움을 불식시켜 줍니다. 한편으로 아이들이 만든 조형물 같아서 미소가 지어지는 작품이였던 거 같습니다. 
 

전시관 이동

K1, K2, K3 전시관이 각각 독립된 건물로 존재 했는데, 안내 표지판과 그림 그리고 장소를 안내하는 뱀을 따라 다음 전시관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흡사 아담과 이브에 나오는 뱀처럼 나를 나쁜길로 인도하는 뱀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재밌는 경험이였습니다.  
 

함경아 작가 작품

흡사 뱀의 화려한 무늬처럼 표현된 함경아 작가의 작품들이였습니다. 자세히 보면 다양한 언어로 표현된 문구도 있어, 숨은그림찾는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하나하나 자수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들입니다. 
 

함경아 작품 확대사진

작품을 확대해 보면 실의 질감과 작품 속에 표현된 문자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최욱경 작가 작품

최욱경 작가 작품 역시 함경아 작가 처럼 다채로운 색상으로 표현되어 있어 두명의 작가 작품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같은 공간에 전시되어 있어 더욱 잘 어울렸던 거 같습니다. 또한 공간 가운데에 전시되어 있는 나무에 실을 감아 표현된 작품은 화려한 가죽을 가진 뱀을 표현한거 같고, 또 실이라는 공통된 재료가 두 작가의 작품을 이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홍승혜 작가 작품(왼쪽, 중간) 최재은 작가 작품 (오른쪽) 

2층 전시관에 올라가면 홍승혜 작가와 최재은 작가 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픽셀로 표현된 홍승혜 작품, 최재은 작가의 설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K3 전시관 가는길

K3 전시관 가는길도 뱀이 안내를 해 주는데요. 숲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의 장소였습니다. K3 전시관에서는 에어콘이 고장나 있어 그에 대한 안내문구가 씌여져 있었고, 기존에는 불가리 회원가입을 하면 에코백을 나눠졌었는데, 이미 소진이 되었는지 제가 관람할 때에는 국제 갤러리 전시관 1층에 있는 카페 테이크 아웃을 할 수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주네요.

불가리 세르펜티 컬렉션

다양한 뱀을 모티브로 한 컬렉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보석으로 치장된 뱀 모양의 액세사리들이 눈을 호강시켜 줍니다. 시대별로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현대로 갈수록 뱀의 모양이 추상적으로 표현되어지는 모습도 재미있게 감상한 포인트였습니다. 팔찌 형태의 뱀 액세사리는 뱀 머리에 시계가 있어 그냥 팔찌가 아닌 손목시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존

작품을 눈과 귀로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존도 있었습니다. 
 

무료 커피 쿠폰

 
마지막으로 회원가입을 하고 1층 카페의 테이크아웃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받고 전시회 관람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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